장애인 취업 확대…중증장애인 인턴제 참여기관 22곳 모집
입력 2017.02.06 15:59
수정 2017.02.06 16:00
4월~12월까지 1개소 당 1520만원 내외 보조금 지원
"중증장애인 생활과 활동영역 기반 될 수 있도록"
4월~12월까지 1개소 당 1520만원 내외 보조금 지원
"중증장애인 생활과 활동영역 기반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중증장애인 취업지원 활성화 방안으로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할 대상기관을 모집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할 장애인단체 및 관련 기관 22개소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센터로 선정되면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간 1개소 당 1520만원 내외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중증장애인 인턴제를 운영, 42명 중 23명을 장애인자립생활(IL) 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에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중증장애인의 맞춤식 훈련과 취업경험의 기회가 제공되도록 사업내용이 계획된 IL 센터 및 장애인단체를 선정해 중증장애인 취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1년 이상 장애인 관련 사업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법인,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각 단체가 13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시가 22일까지 대상 기관을 선정해 24일 협약을 체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선정방법은 적격심사와 서면심사를 거쳐 교수,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기관현황(15점) △사업수행능력(20점) △사업계획(60점) △정성평가(5점) 등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선정한다.
신청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필요서류를 다운받아 자치구 장애인 관련 부서(사회복지과 등)에 방문 접수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2133-7474)로 문의하면 된다.
조세연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중증장애인이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인턴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자립생활을 지원할 것" 이라며 "중증장애인자립생활 지원 사업이 당사자들의 생활과 활동영역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