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표 여가·문화공간 한강 물들일 한강거리예술가 모집
입력 2017.02.06 11:39
수정 2017.02.06 11:39
월 3회 이상 공연·여름 거리공연 페스티벌·연말콘서트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변 거리공연 문화 조성"
월 3회 이상 공연·여름 거리공연 페스티벌·연말콘서트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변 거리공연 문화 조성"
시민의 대표 여가·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한강을 낭만적인 음악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채울 예술가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오는 28일까지 한강 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2017 한강거리예술가' 150여 팀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강거리예술가'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공연 기회뿐 아니라 △한강 거리공연 활동증(명패) △월별 우수 활동자(팀) 인센티브 지급 △7~8월 거리공연 페스티벌 참여기회 제공 △자원봉사 활동시간·자원봉사실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오는 7~8월 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2017 거리공연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시는 이번 거리공연 페스티벌에서는 릴레이 음악공연, 마임·마술, 비보잉 공연, 퍼레이드 등의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페스티벌을 계획 중이다.
또한 한강 거리예술가로 선정된 팀간 교류의 시간 및 합동공연을 매월 1회씩 진행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한강 공연팀이 한데 모여 '2017 연말콘서트'도 개최한다.
선발된 공연팀은 3월 24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2017 한강거리예술가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뒤, 연이어 봄맞이 오프닝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 기준은 △지원기준 충족(월 3회 공연 지속 여부) △한강공원의 여건을 감안한 실현 가능성(야외공연 가능성, 전기 지원없이 공연 가능여부) △민원가능성여부(상업적인 홍보목적의 공연, 소음민원 유발 개연성) 등으로, 심사결과는 3월 7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참여신청서와 공연활동이 담긴 동영상·사진 등 자료를 이메일(editorso@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거리예술가를 통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변 거리공연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강을 문화로 물들일 재능 있는 예술가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