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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가드' 양파, 소름 돋는 무대 '휘트니 휴스턴 부활'

이한철 기자
입력 2016.12.20 16:27
수정 2016.12.20 22:48
양파가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있다. ⓒ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가수 양파가 뮤지컬 '보디가드'로 뮤지컬배우로 화려하게 비상했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프레스콜에서 양파는 'Queen Of The Night' 'Greatest Love Of All' 등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생애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연기력에 감춰뒀던 춤 실력까지 과시했다.

양파는 가수 16살 때 오디션을 통해 '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를 정도로 휘트니 휴스턴의 열혈 팬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그만큼 남다른 의미가 큰 작품이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무대에 임하고 있다.

"꿈꿨던 가수를 재현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는 양파는 무대 위에서 '휘트니 휴스턴 그 자체'로 다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보디가드'는 1990년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양파 외에도 정선아와 손승연이 레이첼 마론에 캐스팅돼 번갈아가며 무대에 오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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