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규모 2.5 지진 발생...문의전화 197건
입력 2016.11.27 10:31
수정 2016.11.27 10:31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대전서 지진 발생
지난 2006년 이후 10여년 만에 대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6시 53분께 대전 유성구 남서쪽 3km 지역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전 도심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은 2006년 3월 이후 10년 만이다.
이날 시 소방본부에는 오전8시15분 기준으로 진동을 느꼈다는 등 지진 관련 민원 197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충남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글이 수십 개 올라왔다.
기상청은 "이 정도 규모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거나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