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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로 돌아가라’ 손흥민, 챔피언스리그 최저평점

김태훈 기자
입력 2016.11.03 07:10
수정 2016.11.03 07:14

레버쿠젠전 원톱-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슈팅 없어

볼터치도 안정적이지 못해...팀의 0-1 패배 지켜봐

[토트넘-레버쿠젠]슈팅 하나 없었던 손흥민은 평점 6.0을 받았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24·토트넘)이 원톱으로 출전했다가 측면으로도 이동해봤지만 챔피언스리그 레버쿠젠전 패배는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각)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4차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4에 묶이며 3위로 내려앉아 16강 진출이 쉽지 않게 됐고, 후반 20분 케빈 캄플의 골이 터지며 잉글랜드 원정 첫 승을 거둔 레버쿠젠은 승점6으로 2위가 되며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후반 종료 전 토트넘 팬들은 대거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원정 응원을 온 레버쿠젠 팬들의 함성이 그라운드를 덮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실망스러운 한판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선수였던 손흥민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맨체스터 시티전 어시스트 이후 한 달 이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골을 넣은 것도 9월 28일 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전이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손흥민을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면서 손흥민은 최전방에 배치했다. 손흥민의 ‘친정’ 레버쿠젠은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출발점을 흐리게 하면서 최전방에 있는 손흥민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간혹 오는 패스를 받아 전진을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뜻하지 않은 변화도 있었다. 무사 뎀벨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수 얀센이 투입됐고, 손흥민은 원래 자리인 왼쪽 측면으로 빠졌다. 이후 손흥민은 볼터치 횟수가 늘었다. 하지만 안정적이지도 못했고, 날카롭지도 않았다.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손흥민은 후반 25분 은쿠두와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슈팅 하나 없었던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매겼다. 주전으로 출전한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최저다. 케인이 돌아오면 다시 점화될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9월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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