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내년 1월 개막…김준수 출연 확정
입력 2016.10.31 15:39
수정 2016.10.31 15:39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프로듀서 백창주)가 2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다.
공연제작사 씨제스컬쳐는 31일 "'데스노트'가 1월 3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초연 당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이슈가 됐던 김준수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측은 현재 김준수와 함께 '데스노트'의 새로운 매력을 불어 넣어 줄 주연 캐스팅 작업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돼 일본 누계 3000만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2015년 초연된 뮤지컬 '데스노트'는 스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회차(57회차) 공연 매진 기록을 세우며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록 했다. 이번 재연에서도 거장 연출가 쿠리야마 타미야와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