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남부·충청 비…내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입력 2016.09.16 14:44
수정 2016.09.16 14:44
제주산간에 200mm 이상, 남부 지방 150mm 이를 듯
추석 연휴 사흘째인 16일 오후에는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이 끼거나 비가 내리는 날씨가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비가 남부지방에서 시작해 충청도와 제주도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강수확률은 60∼80%, 예상 강수량은 5∼40㎜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다.
그러나 17일에는 태풍이 확산되며 비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서울·경기는 늦은 오후, 강원 영서는 밤에 비가 그칠 예정이다.
18일에는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19일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8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산간에 200mm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도 최고 150mm에 달할 전망이며 영동 지방 최고 80mm, 서울 등 수도권 지방은 5~40mm 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