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여야 3당 대표, 내일 2시 청와대 회담
입력 2016.09.11 10:35
수정 2016.09.11 10:35
추미애·박지원 제안 수용…조만간 공식 발표
추미애·박지원 제안 수용…조만간 공식 발표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 대표에 12일 청와대에서 회담할 것을 제안했다.
복수의 야당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요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12일 오후 2시 청와대 회동 일정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더민주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 대통령에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회담을 제안한 바 있으며, 박 비대위원장도 7일 청와대 정례회동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청와대는 야당 대표의 입장을 공식 전달받는 대로 회동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