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 핵실험에 조기 귀국…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입력 2016.09.09 21:55
수정 2016.09.09 22:02
"북한 도발 가능성에 긴장감 가져야…정치권 단합해야"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라오스 순방 도중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책으 논의하기 위해 조기 귀국해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당초 한-라오스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식 오찬과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까지 소화한 뒤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북한의 5차 핵실험 강행 소식에 정상회담 이후의 일정을 취소하고 출국을 3시간여 앞당겨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과 국가안보실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북한 도발 가능성에 긴장감을 가져야한다"며 "정치권도 단합해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