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UN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규탄... "중대조치" 합의

스팟뉴스팀
입력 2016.08.27 15:46
수정 2016.08.27 15:46

SLBM 시험발사 이틀 만에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성명 채택

ⓒ연합뉴스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과 관련 중대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거듭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성명을 채택하기로 한 것.

2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유엔 15개국 안보리 이사국은 한미일이 주도했고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긴 언론성명을 채택했다.

안보리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나가면서 추가적인 중대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며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과 긴장 완화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평화적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에 중국이 주장해 온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한반도 역내외의 긴장 완화를 위한 작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내용이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중국이 그동안 한반도 사드 배치가 한반도와 그 주변의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주장해 온 만큼 중국의 입장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안보리는 이번 언론성명을 포함해 올해에만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을 8차례 채택했다. 안보리는 또한 유엔 모든 회원국에 지난 3월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 2270의 이행을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