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전국 초가을 날씨…일부 지역 비
입력 2016.08.27 14:37
수정 2016.08.27 14:40
하루 만에 찾아온 가을 날씨 한동안 지속될 듯
하루 만에 날씨가 여름에서 가을로 바뀐 가운데 8월 마지막 주말엔 초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엔 밤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아침 기온은 17.7도를 나타냈다. 이 외에 춘천 13.2도, 강릉 15.3도, 대구 18.8도 등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며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초가을 날씨가 이어졌다.
낮 기온도 30도 밑으로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서울 30도, 춘천 대구 28도, 강릉은 27도로 전망된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40㎜이다.
내일인 28일 역시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져 아침에는 초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강원영동, 남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3도~21도, 낮 최고기온은 22도~2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면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밖에 강원영동도 동풍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충청남부는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울릉도, 독도가 30~80mm, 전라도, 제주도, 충북, 강원영서 등이 5~40mm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m로 높게 일겠고 동해 모든 해상에서는 1.0~3.0m로 일다가 1.5~5.0m로 급격히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