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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공주·아이비·김우형, 뮤지컬 '아이다' 4년 만에 귀환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8.01 15:48
수정 2016.08.01 16:56

11월 6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앞두고 캐스팅 공개

배우 윤공주가 아이다 역에 캐스팅됐다. ⓒ 신시컴퍼니

단 3번의 공연으로 49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뮤지컬 '아이다'가 4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일 "'아이다'가 오는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1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며 주역 배우들을 전격 공개했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엄격한 관리 시스템으로 유명한 만큼, 최고 수준의 배우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협력연출 키스 배튼(Keith Batten)은 "우리는 배역에 딱 맞는 배우들을 찾았다. '아이다'의 그 어느 시즌보다 에너지 넘치며 수준 높은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확신한다"며 기뻐했다.

타이틀 롤인 아이다 역은 뮤지컬 톱 여배우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윤공주, 그리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레베카'를 통해 차세대의 히로인으로 등극한 장은아가 맡는다.

라다메스 역은 2010년 '아이다'를 통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우형이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또한 훤칠한 외모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민우혁이 새로운 히어로의 등극을 예약했다.

배우 아이비가 뮤지컬 '아이디'에서 암네리스 역을 연기한다. ⓒ 신시컴퍼니

그리고 뮤지컬 여배우라면 꼭 하고 싶은 배역들을 차근차근 섭렵해가고 있는 아이비와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숨겨진 보석 이정화가 암네리스 역에 캐스팅됐다.

이밖에도 성기윤, 김덕환, 김선동, 박성환, 강은일 등이 박칼린 국내 협력연출, 그리고 브로드웨이 스태프들과 함께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아이다'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디즈니 뮤지컬로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작사가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뤄 탄생시킨 대작이다. 장중하고 화려한 음악과 호화롭고 장대한 무대장치 등으로 매 공연마다 호평을 받은 바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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