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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일용직 건설근로자 전용 대출 '체인지업 론' 출시

배근미 기자
입력 2016.07.29 09:46
수정 2016.07.29 09:46

건설근로자공제회와 업무협약 통해 추진...8월 1일 첫 출시

퇴직공제금 적립 근로자 이용 가능..."이자·신용등급 혜택"

전북은행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8일 여의도 JB빌딩에서 일용직 건설근로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왼쪽에서 3번째부터 건설근로자공제회 이강본 전무, 권영순 이사장,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서한국 부행장 ⓒJB금융그룹 전북은행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일용직 건설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출시에 나선다.

전북은행과 건설근로자공제회는 28일 여의도 JB빌딩에서 일용직 건설근로자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 건설근로자공제회 권영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다음달 1일 건설근로자공제회 소속 근로자 전용 대출상품인 '체인지업 론' 출시에 나선다.

'체인지업 론'은 소득 증빙의 어려움으로 캐피탈과 저축은행 등에서 평균 20% 이상의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해 온 건설근로자들에게 제1금융권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자 부담 경감과 신용등급 상향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건설 일용직 근로자들은 소득이 일정치 않다는 이유로 그동안 1금융권 대출 시장에서 소외돼 왔다"며 "체인지업 론은 최저 6%대에서 10%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로 이용이 가능한 1금융권 대출이라는 점에서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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