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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박 정병국·김용태, 후보 단일화 '합의'

장수연 기자
입력 2016.07.28 15:00
수정 2016.07.28 15:01

29일 정오까지 여론조사 실시해 단일 후보 확정할 계획

새누리당 비박계 당권주자인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8.9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8일 단일화 방식에 공식 합의했다.(자료사진) ⓒ박항구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당권주자인 정병국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8.9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28일 단일화 방식에 공식 합의했다.

정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위원장 이·취임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파 패권주의 청산과 당 혁신을 위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비박계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제외됐다.

이들은 합의문을 통해 "우리 두 사람은 이번 8·9 전당대회가 새누리당 혁신의 마지막 기회이며, 당을 위기로 몰아넣은 특정 계파 패권주의를 배격하는 개혁 세력의 구심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합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고, 새누리당의 혁신을 위해 단일후보가 새누리당의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부터 29일 정오까지 두 개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여론조사 지지층 반영은 새누리당 지지층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정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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