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성폭행' 고소인 담당 변호인 사임 표명
입력 2016.07.24 14:51
수정 2016.07.24 14:53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 씨의 법률 대리인이 신뢰관계가 훼손됐다는 이유로 사임을 표명, 이번 사건에 더이상 관여하지 않게 됐다.
A 씨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현재' 측은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7월 23일자로 배우 이진욱 강간 사건 고소 대리인에서 사임했다"며 "새로운 사실관계의 발견, 수사 대응 방법에 대한 이견, 그로 인한 신뢰 관계의 심각한 훼손이 주된 원인"이라고 사임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변호사법 제26조, 변호사윤리장전 제23조 등에 따라 업무상 알게 된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비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추가 입장 표명은 불가하다"고 일축했다.
한편, A 씨는 배우 이진욱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지난 14일 고소장을 제출, 이진욱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16일 A 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