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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임진각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제 개최

이배운 수습기자
입력 2016.06.09 16:37
수정 2016.06.09 16:38

평화통일 기원 전국 강물 합수제, 통일 카퍼레이드 등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6월 10일 오후 3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통일 합동 기원제’를 개최한다.

이번 기원제는 북한의 핵, 무력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민족의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발휘하여 갈등과 분열을 슬기롭게 극복해 통일의지를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도 한라산에서 채수한 백록담 물과 18개 시‧도 부의장들이 직접 채수한 자기 고장 강물을 합수시키면서 남북 평화통일 기원제가 거행된다. 이어 합수 된 물로 서예작가 장상두 교수가 평화통일 기원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하공연으로 김덕수 사물놀이가 진행되고 바리톤 박정민, 성악 앙상블 벨트라움, 탈북가수 김정원 등이 출연하여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노래로 전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으로는 자문위원들이 카퍼레이드를 통해 광화문 등 주요 거리를 이동하면서 ‘하나 된 통일의지, 위대한 선진강국’ 슬로건을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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