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삼성과 같은 TV패널...가격은 반값"
입력 2016.03.31 15:21
수정 2016.03.31 15:46
4K 해상도 커브드 패널 탑재…약 160만원
배송 서비스 확대…올해 매출 2000억 목표
코마트레이드는 31일 서울 영등포 마리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샤오미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사진은 '미TV3' 제품 사진. ⓒ데일리안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는 샤오미가 파격적인 TV가격을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샤오미의 공식 총판인 코마트레이드는 31일 여의도동 서울마리나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UHD TV 등 신제품을 선보이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공개된 샤오미의 ‘미TV3’는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했다. 특히 삼성, LG, 샤프 등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의 패널이 장착된 UHD(초고화질) TV란 점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던 건 파격적인 TV 가격이다. 65인치 커브드 TV임에도 중국 현지 가격이 8999위안(약 160만원)으로 국내의 50인치대 TV 가격 수준이다.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는 “미TV3S와 삼성의 커브드 TV는 같은 패널을 사용한다”면서 “비슷한 사양의 국내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은 50%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출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대표는 "샤오미 본사에서도 한국에 TV를 수출할 의지가 있다"면서도 "언제가 될 지는 알 수 없다"며 구체적인 출시시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TV뿐만 아니라 나인봇 미니, 정수기 ‘미워터’, 공기청정기 ‘미 에어2’, 미밴드 등도 선보였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샤오미 '미워터'는 4단계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 유기물, 냄새 등을 여과하는 정수기다. 미국 다우케미컬과 GE(제너럴일렉트릭)의 필터를 사용, RO(역삼투압) 방식으로 0.0001마이크로미터의 이물질까지 걸러낸다.
코마트레이드는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미 판교에 AS 센터를 오픈한 상태다. 또 5월 31일까지 전국 6대 광역시와 전국 12개 주요 지역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해 배송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올해 매출은 지난해의 10배인 2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수용 제품이 들어왔을 때는 정품인지 가품인지 확실치 않았고, AS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국내 유통질서를 잡고 싸고 빠르고 안전하게 샤오미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