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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맘 김미나 "스캔들 보도 현상수배 느낌…죽기 전 증상"

이한철 기자
입력 2016.03.28 06:16
수정 2016.03.28 15:46
도도맘 김미나가 심경을 전했다. MBC 방송 캡처.

도도맘 김미나가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에서는 럭셔리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의 그림자를 추적했다.

이날 김미나는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에 대해 "조용히 살자. 언론 접촉하지 말고. 내가 연예인 하려고 발악하는 것도 아니니까"라며 최근 언론 노출을 꺼렸던 이유를 전했다.

이번 방송 출연 여부를 놓고도 심적 갈등을 겪었다는 김미나는 "(방송 후) '관심종자'라는 소리 또 듣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미나는 "내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이 아니란 걸 보여주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또 두려움이 온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김미나는 스캔들 첫 날 보도에 대해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 같은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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