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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후보 10명 중 2명이 '군미필'

스팟뉴스팀
입력 2016.03.25 21:12
수정 2016.03.25 21:13

근시, 만성 중이염, 부정맥 등 '제2국민역' 판정 다수

20대 총선 입후보 등록 이틀째인 25일, 등록을 마친 남성 후보 119명 가운데 서울에서는 24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20대 총선 입후보 등록 이틀째인 25일, 등록을 마친 남성 후보 119명 가운데 서울에서는 24명이 병역 의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3명이 등록한 서울 동대문을 선거구에서는 남성 후보 2명 모두가 군복무를 하지 않았다. 박준선 새누리당 후보의 경우 근시에 따른 제2국민역으로 군복무를 하지 않았고,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후보 역시 보충역만 했을뿐 군복무는 이행하지 않았다.

종로 선거구에선 윤공규 정의당 후보가 만성중이염으로, 양천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기재 새누리당 후보는 부정맥 등으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제2국민역이란 징병검사 또는 신체검사 결과 현역 또는 보충역 복무는 할 수 없으나 전시근로소집에 의한 군사지원업무는 감당할 수 있다고 결정된 사람, 그 밖에 병역법에 따라 제2국민역에 편입된 사람을 말한다.

한편 용산에서는 남성 후보 3명이 모두 병역을 이행했으며, 여군 출신의 황춘자 새누리당 후보가 경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1979년 육군에 입대해 1983년 대위로 만기 제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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