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보단 '욱씨남정기'?…첫방 반응 '예상 밖'
입력 2016.03.19 07:28
수정 2016.03.19 07:29
JTBC의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가 베일을 벗고 18일 첫 순항을 예고했다.
이요원의 컴백작과 윤상현 황찬성 임하룡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욱씨남정기’가 과연 JTBC에게 시청률의 달콤한 맛을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드라마는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과 맞붙은 상황. 전작들이 잇따라 ‘응답하라1988’ ‘시그널’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시청률과 흥행성에 재미를 보지 못한 만큼, 이번 작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형민 PD는 “‘시그널’ 연출자 김원석과는 같은 회사를 다녔던 친한 선후배 사이다. ‘기억’ 역시 사석에서 형으로 부르는 박찬홍 선배가 연출을 맡았다. 하지만 어찌됐건 tvN과 경쟁을 해야 한다. 농담이지만, ‘한 번만 봐달라’. 한 번 보면 많이들 볼 거라고 자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방송 이후 반응 역시 나쁘지 않다. 시청자들은 게시판과 온라인 댓글을 통해 "'기억'은 조금 무거워 채널을 돌렸는데 '욱씨'는 밝고 경쾌해 좋았다", "이요원 판 미생인가", "웃다 공감하다 그랬다", "이요원 윤상현에 박수", "오랜만에 JTBC 금토 볼 만하네", "첫회 너무 잘봤다. 기대된다"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