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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 신드롬…지금은 '중기 시대'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3.18 07:30
수정 2016.03.18 08:20
KBS2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송중기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사로잡으며 '중기 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블러썸엔터테인먼트

KBS2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 송중기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까지 사로잡으며 '중기 시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을 맡은 송중기는 훈훈한 비주얼에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여심을 강타했다. 좋아하는 이성을 향한 '총알 고백'과 무심한 듯 던지는 '심쿵 농담' 등도 연일 화제다.

상남자가 된 송중기의 인기에 힘입어 '태양의 후예'는 방송 6회 만에 2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송중기의 말투와 행동을 따라 한 각종 패러디는 물론, 드라마 O.S.T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고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

특히 한국뿐만 아니라 '태양의 후예'가 방영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중기 시대' 열기가 뜨겁다고.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모바일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는 6회 방송까지 누적 조회 수 7억뷰를 달성했다.

중국 엔터테인먼트 데이터 및 마케팅 전문 기관 브이링크에이지(VLinkage)의 분석 결과 송중기는 중국 인기 연예인 1위에 선정됐고 중국 최대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풍운방 검색 순위에서 8개 분야 중 7개를 석권하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는 중국 최대 SNS 검색 키워드로 자리 잡았으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키워드 클릭 수가 40억을 육박했다.

소속사 측은 "'송중기 신드롬'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까지 퍼져 나가고 있다"며 "팬들이 '태양의 후예'를 접한 후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해 송중기를 향한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2016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을 준비 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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