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김현수, 첫 외야 안타 '감 잡았나'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3.14 09:01
수정 2016.03.14 09:03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시범경기 타율 종전 0.074에서 0.103

3경기 연속안타 기록한 김현수. ⓒ 연합뉴스

‘타격 기계’ 김현수(28·볼티모어)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기록하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현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6번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074에서 0.103이 됐다.

전날 하루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미네소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3루 주자 알바레스를 불러들였다. 김현수의 시범경기 두 번째 타점이다.

3-6으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이번에도 공을 정확하게 갖다 맞췄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현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결국 안타를 뽑아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페르난도 아베드의 초구를 받아쳐 2루수 옆을 스치는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외야로 뻗어나가는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현수는 8회 타석 때 L.J 호스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투수들이 미네소타의 타선을 봉쇄하지 못하며 5-14 대패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