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한, 한미연합군사훈련에 과민반응 말라"
입력 2016.03.06 15:12
수정 2016.03.06 15:13
페이스북 통해 "문자 그대로 훈련일 뿐...김정은 정신 안 차리면 더 고립된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남북 관계 경색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차제에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더욱 고립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주장한 뒤 "정부의 적극적인 대북 평화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남북문제가 계속 꼬여만 가고 해결의 기미는 오직 북미간 뉴욕채널이 움직인다는 보도 이후 후속은 감감하다"며 "지난 3월1일 중국 우다웨이 특별대표를 만났을 때도 강조했지만, 대결보다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9.19 합의를 지키도록 6자회담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조치가 실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역대 최대급' 훈련으로, 당분간 한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