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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상징후 보일시 1차 대상은 청와대"

스팟뉴스팀
입력 2016.02.23 21:35
수정 2016.02.23 21:36

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2차는 미국 본토"

청와대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23일 오후 발표한 중대 성명에서 "적들의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일 경우 1차 타격대상은 청와대"라고 위협했다.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이날 '우리 운명의 눈부신 태양을 감히 가리워보려는 자들을 가차 없이 징벌해버릴 것이다'라는 제목의 중대 성명에서 "미국 상전의 핵전쟁 살인수단을 덮어놓고 끌어들이는 박근혜 역적패당이야말로 이 땅에 살아숨쉴 자격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이같이 협박했다.

이들은 "적들의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라며 "1차 타격대상은 동족대결의 모략소굴인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며 2차 타격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 침략군의 대조선 침략기지들과 미국 본토"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완전성공에 얼혼이 빠진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최후 발악을 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최고 수뇌부를 겨냥한 '참수작전'을 통해 '체제 붕괴'를 실현해보려는 것"이라고 했다.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적들이 떠드는 참수작전이라는 것은 우리의 핵 및 전략 로케트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명령권자를 제거한다는 극악무도한 선제타격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금 이 시각부터 이른바 참수작전과 족집게식 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임의의 시각·장소에서 미국 땅덩어리를 마음먹은대로 두들겨팰수 있는 강위력한 최첨단 공격수단들이 다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은 무자비한 천벌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는가, 아니면 뒤늦게라도 사죄하고 사태를 수습하는 길로 나가겠는가 하는 최후의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라고 공세를 높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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