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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광역 시도별 1~3개 지역구에 우선추천지역 적용"

문대현 기자
입력 2016.02.16 16:56
수정 2016.02.16 16:57

공관위, 20일부터 공천 실무작업 착수키로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해 광역 시도별로 1~3개 지역에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지역구 후보 공천에서 정치적 소수자를 배려하기 위해 광역 시도별로 1~3개 지역에서 우선추천제도를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15일 열린 공관위 5차 전체회의에서 논의한 사항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경선이란 시스템으로 신인들한테 지나친 차별이 일어나선 안된다"며 "책임당원 30%, 여론조사 70% 경선을 실시하는 지역구에선 신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당원들의 안심번호를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마다 후보자들간 합의가 되면 당원 대 일반국민 비율을 그대로 (3:7) 하지만 합의가 안될 경우 신인들 입장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일반국민 100%로 하도록 하겠다"며 "그러면 (현역의원과 정치신인들의) 출발선이 달라지는 경우는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관위에 따르면 당은 예비후보자들에게 지역 당원들의 안심번호를 18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우선추천지역 선정에 대해 "추가공모나 재공모하는 법을 택할 것"이라며 "우선추천지역은 가능한 빨리 결정하도록 노력하겠다"이라고 말했다. 공관위 안에 따르면 기존 다른 지역구에 신청했던 예비후보라 할 지라도 공모에 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단수추천지역에서 적격심사를 벌인 결과 부적격자가 발생한 경우도 우선추천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관위가 결정한 이같은 내용은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공관위는 20일부터 면접심사 등 공천 실무작업에 착수한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부적격자 수준에 대해서는 과거 어느때보다 높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라며 엄격한 심사를 예고했다.

문대현 기자 (eggod61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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