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박용우 "출연 거절? 솔직히 두려웠다"
입력 2016.01.04 11:51
수정 2016.01.05 17:26
'순정' 박용우가 작품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이유를 밝혔다. ⓒ 주피터필름
'순정' 박용우가 출연 제안을 한 차례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순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주다영, 이다윗, 연준석,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날 박용우는 "마음속으로는 개런티를 많이 깎아 갈등했다"면서 "나중에 그 개런티로 하기로 했다. 또 올리면 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은희 감독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곧 박용우는 출연을 거절한 진짜 이유를 밝혔다. 박용우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여러 감정 가운데 하나를 건드린 영화였다"면서 "그 당시에 그걸 온전히 표현할 만하 여유가 없다고 느꼈고, 솔직하게 두렵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기로 한 다음부턴 걱정했던 것들이 기우였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순정'은 음악 라디오 도중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공을 넘나드는 첫 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이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월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