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청년단체 '우원식 새정치 의원' 찾아가는 이유가...

박진여 기자
입력 2015.12.23 11:09
수정 2015.12.23 11:39

청미래, 오는 23~24일 우원식 의원 지역구 사무실서 규탄 항의시위

지난 16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가 열렸으나 아무 성과 없이 종료된 것과 관련 청년단체들이 번번이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규탄하기 위해 항의시위에 나섰다. ⓒ청년이여는미래

지난 16일 노동개혁 5개 법안을 논의하기 위한 상임위가 열렸으나 아무 성과 없이 종료된 것과 관련 청년단체들이 번번이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야당 의원들을 규탄하기 위해 항의시위에 나섰다.

청년 시민단체인 ‘청년이여는미래(청미래)’는 오는 23, 24일 우원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서울시 중계동 지역사무실 앞에서 ‘2015년 청년은 일하고 싶다!’, ‘노동개혁은 청년일자리의 희망이다!’ 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규탄 항의시위를 진행한다.

청미래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9월 13일 노동개혁 법안이 국회에 접수된 이후 약 90여 일 동안 고작 78분만을 논의했을 뿐이다. 이와 관련한 회의는 지난 11월 20일과 24일 두 차례 열린 법안소위가 전부였고, 지난 15일, 16일에 열린 법안소위는 아무런 성과가 없이 끝나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청미래는 “결국 절차상 노동개혁 5개 법안을 가로막고 있는 곳은 국회 환노위”라며 “저성장시대의 대한민국 경제사정과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외면하며, 소수의 기득권층을 보호하기에 급급한 사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미래는 “우리 청년들은 고의적으로 노동개혁을 막은 국회의원들을 가려내 내년 총선서 그 잘못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이제라도 환노위 위원들은 자신의 본연의 임무를 깨닫고 노동개혁법안의 상임위 심의와 입법화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동개혁청년네트워크로 연대하고 있는 청미래,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한국대학생포럼 및 4대개혁추진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1일부터 환노위 소속 야당 의원들(김영주, 이인영, 우원식, 이석현, 심상정)의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릴레이 항의시위를 진행 중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