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만명, "노동개혁 조속한 시행" 촉구 서명
입력 2015.11.16 18:23
수정 2015.11.16 18:24
청년NGO들 "기성세대, 청년일자리 시급하다 외쳤지만 정녕 청년 일하는 사회 위해 절박한 노력하는지 의구심"
1만여 명의 청년들이 현재 제동이 걸린 노동개혁의 조속한 촉구를 요구하는 서명행사를 가졌다.
청년층 1만인 서명인단을 대표하는 청년 NGO 및 단체장 리더, 전‧현직 대학 총학생회 리더 등 청년리더 30여 명은 1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뿔난 1만인 청년들의 외침-노동개혁 입법 없는 청년고용 겨울이 두렵다’를 주제로 1만인 서명서를 발표하며 노동개혁의 조속한 후속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노동개혁 입법이 제자리걸음인 것을 꼬집어 “청년일자리가 가장 시급하다 외쳐왔지만 정작 기성세대와 사회지도층이 정녕 청년들이 일하는 사회를 위해 절박하게 노력하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은 자신들이 나선 이유에 대해 “정치무관심을 택하는 대신, 청년들이 진짜 원하는 청년일자리를 위한 개혁의 목소리를 선언문에 담고, 청년층 만 명의 서명을 받아 청년고용을 촉진하고 노동시장 개혁을 바라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전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이 사회의 큰 울림이 돼 노동시장 개혁의 구체적인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형욱 청년리더양성센터 대표, 김성룡 스킨십코리아 대표, 김동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대표, 신보라 청년이여는미래 대표, 심민우 홍익대 총학생회장, 이철훈 시사교양지바이트 대표, 이종철 청년지식인포럼스토리K 대표, 염윤석 이룸 대표(3기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의장), 여명 한국대학생포럼 대표, 윤주용 위메이크코리아 대표, 장지호 (2기 전국대학총학생회모임 의장), 조승수 청년이만드는세상 공동대표, 정현호 청년이만드는세상 공동대표 등 청년층 1만인 서명인단을 대표하는 청년NGO 및 단체장 리더, 전‧현직 대학 총학생회 리더 등 청년리더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