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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대승...호날두도 미미

김태훈 기자
입력 2015.11.22 07:42
수정 2015.11.22 09:29

메시 후반 합류에도 네이마르-수아레스 등 골폭죽 4-0 완승

레알, 미드필드 압박에서도 열세..호날두 전반 슈팅 0개

[엘클라시코]메시 아낀 바르셀로나 대승...호날두도 미미

[레알마드리드-바르셀로나]21일 엘클라시코에서는 11명의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완승을 이끈 바르셀로나와 달리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약했던 레알은 공격 전개의 힘도 달렸다. ⓒ 게티이미지

FC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를 아끼면서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CF를 대파, 테러 공포 속에도 엘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16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레알을 4-0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30 고지를 밟으며 2위 레알(승점24)에게서 멀리 달아났다.

지난 9월 27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던 메시는 후반 11분 복귀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바르셀로나는 이제 막 부상을 털고 훈련에 복귀했던 메시를 무리시킬 생각도, 그럴 필요도 없었다. 메시가 나오기 직전까지도 3-0 앞섰기 때문이다.

메시 없는 동안에도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유지하게 했던 네이마르와 수아레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사비가 떠난 중원을 이니에스타가 잘 지켜 바르셀로나는 예상 밖의 엘클라시코 대승을 따냈다.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이니에스타가 밝혔듯, 바르셀로나는 2008-09시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6-2 승리한 바 있다. 당시 앙리와 메시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렸고, 결국 레알을 2위로 밀어내고 승점9 차이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런 기운이 느껴지는 한판이었다. 대승의 신호탄은 수아레스가 쐈다. 전반 11분 침투 패스를 받아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의 골문을 찔렀다. 전반 39분에는 네이마르가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레알 골망을 흔들며 2-0 앞서나갔다.

후반 8분에는 이니에스타가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아 정확하게 오른발로 차 넣으며 3-0 리드를 안겼고, 후반 29분에는 수아레스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찬스를 살려 쐐기골을 터뜨리며 4-0 승리를 완성했다.

11명의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완승을 이끈 바르셀로나와 달리 미드필드에서 압박이 약했던 레알은 공격 전개의 힘도 달렸다.

현란한 드리블 돌파와 혀를 내두르게 하는 득점력으로 발롱도르 2연패를 차지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전반 내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할 만큼, 레알은 바르셀로나에 크게 밀렸다.

한편, 후반 들어 호날두의 날카로운 슈팅 2개를 선방으로 막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8.7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네이마르로 9.7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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