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10개월 만에 골맛…시즌 첫 AS도 기록
입력 2007.01.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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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VS 아스톤 빌라] 박지성 선발출전, 1골 1어시스트 기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6)이 고대하던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패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박지성은 지난해 3월 아스날과의 홈경기 이후 무려 10개월 만에 달콤한 골맛을 봤다.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박지성은 게리 네빌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흐른 볼을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왼발로 때렸지만, 아쉽게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상대 수비수의 볼 처리 미숙을 틈타 패널티박스 정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이번 시즌 10경기 출전 만에 골이었다.
시즌 첫 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박지성은 2분 뒤 상대 오른쪽을 파고들며 중앙으로 쇄도하던 캐릭에게 패스, 캐릭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박지성은 불과 2~3분 만에 시즌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쾌재를 불렀다.
박지성의 맹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터진 호날두의 헤딩골도 박지성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박지성은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물고 늘어지며 수비수의 공을 뺏어 캐릭에 연결했고, 케릭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깔끔한 헤딩슛으로 맨유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낸 박지성은 후반 19분 루이 사아와 교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