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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박지성 1골-1도움…맨유 3-1 완승!

이충민 객원기자 (robingibb@dailian.co.kr)
입력 2007.01.14 02:37
수정

[맨유 vs 아스톤 발라] 박지성 시즌 첫 골, 어시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6)이 부상 이후 마음고생을 털어내는 부활포를 작렬했다.

‘한국산 산소탱크’ 박지성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톤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패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의 선취골을 만들어냈다. 또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 세 번째 골에도 간접도움으로 득점에 일익을 담당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첫 득점은 박지성만의 근성이 빚어낸 작품이었다. 전반 11분 게리 네빌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아스톤 빌라 문전으로 향했고 박지성은 이를 첫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들의 미숙한 볼 처리를 틈타 박지성은 흐르는 볼을 낚아챘다.

첫 슈팅 이후 넘어진 상태에서 제 2동작을 빠르게 가져가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던 것. 전광석화 같은 슈팅 동작에 아스톤 빌라 수비수 라지웰과 보우마, 골키퍼 쇠렌센의 몸은 굳었다. 가만히 지켜 볼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한국의 작은 거인 박지성은 첫 득점 이후, 전반 14분 시즌 첫 도움도 기록했다. 박지성은 첫 득점의 숨은 주역(?) 아스톤 빌라 측면 수비수 케이힐을 뚫고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 도달한 공은 케릭이 마무리했다.

박지성은 후반 35분경 간접도움도 기록했다. 박지성은 아스톤 빌라의 맥칸이 미숙한 볼 처리를 하자 오른발로 커트해냈다. 커트된 공은 케릭이 소유한 뒤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마무리했다.

경기 내내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과시하며 좌우를 넘나들던 박지성은 후반 19분 루이 사아와 교체됐다. 맨유(18승 3무 2패)는 이날 최고의 활약을 보인 박지성의 1골-1어시스트의 맹활약과 케릭-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고 승점 57점째를 기록했다.

한편, 시즌 7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고 있는 루니는 몇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반면, 호날두는 리그 13번째 골을 터뜨리며 디디어 드록바(첼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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