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파리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 확인되지 않아"
입력 2015.11.15 15:37
수정 2015.11.15 15:37
조태열 차관 본부장으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가동 중
정부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한 한국인 피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프랑스 당국과 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현지 한인회와 여행사, 유학생회 등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현지에 있는 한국대사관 관계자들이 사망자나 부상자가 수용된 프랑스 현지 병원을 직접 돌며 한국인 피해 여부에 대한 확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외교부는 본부에 조태열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주한 프랑스 한국대사관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재외국민 안전대책 및 종합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재외국민의 안전상황을 점검하고 외교부의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 차관은 “아직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