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정형돈 생방송 도중 고통 호소 '충격'
입력 2015.11.12 12:57
수정 2015.11.12 12:58
방송인 정형돈이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최근 방송 중 스튜디오를 떠난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정형돈은 KBS '속 보이는 라디오-여우사이'에서 생방송 라디오 진행 도중 가슴과 배를 움켜쥐며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정형돈은 "병원에 전화하고 올게. 너무 아플 정도"라며 괴로움을 호소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이후 정형돈은 폐렴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한편 12일 정형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다"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은 정형돈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자사 소속 방송인 정형돈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우선 정형돈씨를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휴식기 동안 건강 회복에 전념할 것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씨가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정형돈씨가 빠른 시일 내에 방송에 복귀해 시청자분들께 유쾌한 웃음을 줄 수 있도록 소속사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정형돈씨에 대한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