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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측 "박효신과 결혼설 기사, 명예 실추"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03 00:01 수정 2015.11.03 08:19
가수 박효신과 결혼설에 휩싸인 정려원 측이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데일리안 DB/젤리피쉬엔터

가수 박효신과 결혼설에 휩싸인 정려원 측이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정려원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정려원 씨와 박효신 씨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의 결혼설은 사실무근"이라며 "개인적인 친분도 없다"고 밝혔다.

키이스트는 "결혼설을 보도한 기자에게 오보에 대한 정정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결국 언론사 측에 정정 보도 요청 공문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기사를 확인도 거치지 않고 내보내서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 정려원 씨는 연예인이기 이전에 미혼 여성이다. 그냥 아니면 말고 식의 기사로 인해 한 사람이 입는 피해가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키이스트는 또 "정정 보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구 언론 중재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이스트의 공식 입장이 나오자 해당 매체는 기사를 삭제했다.

정려원도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려원은 "촬영하다가 깜짝 놀랐네요. 저도 모르는 결혼설이라니"라며 말문을 열었다.

정려원은 "저는 박효신 씨의 팬입니다. 직접 노래를 들으러 공연장에 갈만큼이요. 하지만 전화번호도 모르고 밖에서 따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한 번 기사가 나면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계속 따라다니는 말들이 당황스럽고, 박효신씨께는 죄송합니다"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웨딩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효신과 정려원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를 빌려 "박효신과 정려원의 열애는 팬들도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이 진지한 교제를 하는 만큼 팬들이 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려원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 출연 중이며 박효신은 최근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법정공방을 벌였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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