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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집트 추락 여객기, 높은 상공서 부서진 듯"

스팟뉴스팀
입력 2015.11.02 10:35 수정 2015.11.02 10:36

러 항공당국 "조사 진행 중"이라며 추락 원인 언급은 자제

지난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러시아 항공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TV조선 뉴스 캡처 화면.

지난 31일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러시아 항공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2일(현지시각)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높은 고도에서 기체가 부서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집트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알렉산드르 네라드코 러시아 항공청장은 이날 사고 항공기의 잔해가 넓은 지역에 흩어져 있는 것을 볼 때 항공기가 높은 고도의 공중에서 부서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라드코 청장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락 원인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앞서 러시아 코갈림아비아 항공 소송 에어버스 A321 여객기는 31일 오전 시나이반도 남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에서 이륙해 러시아로 향하던 중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추락했다. 사고로 탑승자 224명 전원이 숨졌다.

이번 사고를 두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반면, 이집트와 러시아 당국은 이를 일축하며 기술 결함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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