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음악, 사랑했던 만큼 싫었던 적도 있다"
입력 2015.10.28 16:22
수정 2015.10.28 16:22
9년 만에 11집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신승훈이 음악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28일 오후 청담동 CGV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열린 음악감상회에서 "11집은 음악인생의 시즌 2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인 '미소속에 비친 그대'를 처음 썼을 때 그 열정, 음악에 대해 잘 몰랐지만 음악을 너무나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었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특히 "사실 음악을 너무나 사랑했던 만큼 되게 싫었던 적도 있었지만, 노하우와 절제를 배운 시간들이었다"면서 "시즌1보다는 더 세련된 음악을 전해줄 수 있을 것 같다. 25년차 가수가 할 수 있어야 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음악들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신승훈은 29일 9년 만의 정규 앨범 'I am...&I am'의 Part1 앨범 'I am...'을 발표한다.
이번 11집 앨범은 기존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의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 한 곡들로 구성된 Part1 'I am...'과 신승훈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된 Part2 '&I am'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