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만족 모르는 최진철 “잉글랜드전 더 잘했어야”
입력 2015.10.24 09:43
수정 2015.10.24 09:43
경기 후 기자회견 “경기력에 만족, 그러나 그 이상 보고 싶었다” 소감
[U-17 월드컵]만족 모르는 최진철 “잉글랜드전 더 잘했어야”
‘2015 FIFA U-17 월드컵’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신화를 쓰고 있는 17세 이하(U-17) 남자축구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이 잉글랜드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진철(44)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남자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5시(한국시각) 칠레 코킴보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모로소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의 ‘2015 FIFA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을 추가한 한국은 승점 7점을 기록하며 B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조별 예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적을 거뒀음에도 최진철 감독에게 만족이란 없었다. 최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그들의 경기력에 만족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이상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비기려고 경기를 한 것은 아니다”며 “어찌됐던 브라질과 잉글랜드에 앞선 채 조별리그를 마치게 된 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9일 기니와 경기를 펼쳤던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