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표절 시비 법원서 시비...내달 12일 첫 재판
입력 2015.10.13 17:35
수정 2015.10.13 17:35
소설가 최종림 씨가 '암살'측에 낸 표절 관련 민사소송 재판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제13민사부에서 최종림 씨가 '암살' 연출과 시나리오를 맡은 최종훈 감독, 케이퍼 필름 대표이사 안수현, 쇼박스 대표이사 유정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소설가 최종림 씨는 '암살'이 자신의 소설 '코리안 메모리즈'를 표절했다며 최근 10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유는 '암살'의 배경과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 영화 속 결혼식장이 소설 속 일왕의 생일파티와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점이다.
이에 '암살'측은 "내용 전개나 특정 부분에 유사성이 보여야 하지만 지목한 특정 장면들조차 전혀 다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며 반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