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 은퇴식 “팀 성적 좋을 때 물러나 뿌듯”
입력 2015.10.02 11:29
수정 2015.10.02 11:47
프로 데뷔 팀이었던 한화전에서 은퇴식
송지만 은퇴식 “팀 성적 좋을 때 물러나 뿌듯”
송지만 은퇴식. SPOTV 화면 캡처
넥센 히어로즈의 영웅 송지만이 19년간의 프로생활을 마치고 유니폼을 벗었다.
넥센은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앞서 송지만의 은퇴식을 거행했다. 특히 송지만의 프로 생활 첫 팀이 한화였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송지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이들이 함께 했다. 아마시절 자신을 이끌어주었던 지도자들을 비롯해 한화 시절 주전으로 낙점한 강병철 전 감독, 그리고 유승안 전 감독과 김시진 전 감독들이 송지만을 위해 함께 자리했다.
송지만은 은퇴식 소감으로 “김동수, 전준호, 정민태 선배가 앞서 은퇴식을 가졌는데, 그 때는 팀 성적이 안 좋아 조금 쓸쓸했다. 하지만 지금은 히어로즈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기쁘고 뿌듯하다”고 했다. 이날 큰 아들 승화가 시구, 둘째 승민이 시타, 송지만이 시포를 했다.
서흥초, 동산중, 동산고, 인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6년 2차 3라운드(전체 20번)로 한화에 입단한 송지만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20홈런 이상을 무려 7차례 기록했고,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장종훈에 이어 역대 5번째 1700안타 고지에 올랐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간 프로통산 1938경기에 출전했고 타율 0.282 311홈런 1030타점을 기록했고, 1999년(한화)과 2004년(현대) 두 차례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