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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LG 효과’ 정의윤…내친김에 9월 MVP

김윤일 기자
입력 2015.10.02 10:34
수정 2015.10.02 10:34

9월 한 달간 타율 0.422 9홈런 23타점

9월 MVP로 선정된 정의윤. ⓒ SK 와이번스

KBO가 시상하고 2015년 KBO 리그 타이틀 스폰서인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9월 MVP’에 SK 외야수 정의윤이 선정됐다.

정의윤은 1일 치러진 KBO 리그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8표 중 16표(57.1%)를 획득하여 각각 5표(17.9%), 3표(10.7%)를 획득한 NC 스튜어트와 테임즈 등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2005년 KBO 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차지했다.

부산고를 졸업하고 2005년 LG에 입단한 정의윤은 미래의 4번 타자로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실력을 꽃피우지 못하고 지난 7월 24일 트레이드를 통해 SK로 이적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정의윤은 이적 후 출장한 57경기에서 185타수 64안타 타율 0.346에 14홈런 44타점을 기록하는 등 비로소 자신의 잠재력을 터트려내며, SK의 새로운 4번 타자로 자리잡았다.

특히 5강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되어 온 9월에만 총 26경기에 출장하여 90타수 38안타 타율 0.422에 23타점 9홈런을 기록하며 9월 월간 최다안타 1위, 홈런, 출루율 2위, 타율, 장타율, 득점 3위에 올라 1일 현재 팀을 5위로 이끌고 있다.

9월 월간 MVP인 정의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100만원 상당의 타이어뱅크 타이어 교환권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2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NC와 SK의 경기에 앞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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