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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외계인' 호나우지뉴, 이제는 안 되나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09.30 09:06
수정 2015.09.30 09:06

플루미넨세, 호나우지뉴와 계약 해지 발표

부활 전주곡 켰지만 이적 후 줄곧 하향세

호나우지뉴 ⓒ 데일리안 DB

플루미넨세로 깜짝 이적했던 ‘한때 외계인’ 호나우지뉴(35)가 9경기 만에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은퇴설도 피어오르고 있다.

플루미넨세는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호나우지뉴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플루미넨세는 'Obrigado(고맙다) 호나우지뉴'라는 작별 인사와 함께 상호 합의하에 계약 해지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7월 멕시코 리그 퀘레타로와의 계약 만료로 자유 계약신분이 된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리그 명문 플루미넨세와 깜짝 계약했다. 계약 기간은 1년 반이었다. 1년 만에 고국 브라질로 돌아왔지만 플루미넨세에서의 호나우지뉴는 더 이상 외계인이 아니었다.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시절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부활의 전주곡을 켰지만 플루미넨세에서는 너무나도 부진했다. 컵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선 호나우지뉴는 단 한 차례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결국 두 달 만에 무직 신세가 됐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미네이루에서 활약하며 80경기 28골 28도움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듯했다. 특히, 2013년에는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건재를 알렸지만 이후 줄곧 내림세다.

퀘레타로와의 계약 해지 후 새로운 둥지 찾기에 나섰던 그는 플루미넨세로 이적하며 다시금 재기를 꿈꿨지만 이마저도 두 달 만에 무산됐다.

호나우지뉴의 새로운 행선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그의 적지 않은 나이 그리고 눈에 띄게 저하된 기량 탓에 은퇴설 역시 다시금 피어오르고 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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