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열병식, 미사일부대 등 1만2천명 참가…84%가 신무기
입력 2015.08.21 19:38
수정 2015.08.21 19:40
육해공군과 제2포병, 무장경찰부대 모두 참가
중국이 다음달 3일 개최하는 '제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서 최신 무기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참가하는 군인만 1만2000여명에 이른다.
중국 당국은 21일 오후 베이징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열병식에 동원되는 무기는 100%가 중국산이며 이 가운데 84%가 신무기"라고 밝혔다.
이번 열병식 참가병력은 총 1만2000여 명이며 육해공군과 제2포병, 무장경찰부대가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중국당국은 특히 27개 장비부대와 관련 "작전요구에 맞게" 지상돌격, 방공미사일, 해상공격, 전략타격, 정보지원 등과 관련한 육군, 해군, 공군, 제2포병, 무장경찰(준군사조직) 부대들로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40여종의 장비 500여대와 20여종의 비행기(군용기) 200대 가량 동원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당국이 전략미사일 부대인 제2포병의 열병식 참가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이번 열병식에서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하겠다는 점을 거듭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