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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술 취한 20대 휘두른 흉기에 60대 부부 피살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10 11:58 수정 2015.08.10 11:59

경찰, 범행 동기·사건 경위 조사 중

10일 오전 3시 20분께 경남 통영시 산양읍 궁항마을의 한 식당 2층 가정집에서 60대 부부가 같은 마을 청년에 의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식당 주인 김모 씨(67)와 김 씨의 아내인 황모 씨(66) 부부는 마을 주민 A 씨(22)가 휘두른 흉기에 복부 등이 여러 차례 찔려 숨졌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경찰서는 이웃 주민으로부터 김 씨 집에 강도가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주변을 수색한 끝에 김 씨 집에 숨어 있던 A 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 씨는 범행 도중 자신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손바닥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을 대상으로 A 씨에 대해 탐문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주민들이 A 씨를 잘 모르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김 씨는 마을의 어촌계장을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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