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흉내 낸 총기 난사범에게 종신형 선고
입력 2015.08.08 14:50
수정 2015.08.08 14:52
지난 2012년 영화관에서 총기난사…사형 선고, 만장일치 이루지 못해
미국 콜로라도 주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배트맨의 악당 ‘조커’를 흉내내며 총을 난사한 범인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간) 콜로라도 아라파호 카운티 배심원들은 지난 2012년 ‘조커’ 흉내를 내며 총기를 난사한 제임스 홈스(27)에 대해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외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지난 16일 홈스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지만 사형 선고에 대해서는 만장일치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홈스는 2012년 7월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상영하던 콜로라도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서 최루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했다. 이 때문에 12명이 사망하고 7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