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대학생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에 파견
입력 2015.07.16 15:19
수정 2015.07.16 15:21
2005년부터 총 31차례·880명 파견...올해도 2주간 현지 봉사활동
KT&G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봉사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KT&G복지재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20명과 경찰대학교 재학생 10명, 그리고 지난 5월 KT&G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10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씨엠립 주로 파견돼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과 함께 학교 시설물 건립 및 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 봉사활동을 약 2주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희망특파원들은 각자 특기를 살려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문화적 경험과 즐거움도 함께 선사할 계획이다.
KT&G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31차례에 걸쳐 총 880여명의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을 캄보디아에 지속적으로 파견하는 한편, 수상유치원 설립, 도서관 기증 등 교육시설 확충에도 힘써 왔다.
KT&G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열악한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나라로, 미래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1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온 지원 사업이 캄보디아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