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황교익 비평에 덤덤한 반응
입력 2015.07.09 07:39
수정 2015.07.09 08:04
'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황교익 요리 칼럼니스트의 비평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8일 경기 파주세트장에서 열린 tvN '집밥 백선생' 기자간담회에서 황교익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사업가일 뿐 그의 요리가 맛있지 않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나에 대한 비판이 있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황교익 칼럼니스트를 예전부터 좋아했고 그분의 글을 자주 읽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백종원은 이어 "황교익 씨는 비평가로서 생각을 밝혔을 뿐, 나를 '디스'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백종원은 또 "내 음식은 세발자전거 수준이다. 누구든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일각에선 내가 자전거를 많이 팔려는 행동으로 오해하는데 그런 건 전혀 아니다. 내 방법으로 더 많은 분이 요리에 쉽게 도전할 수 있다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집밥 백선생'은 백종원이 요리 초보들(김구라·윤상·박정철·손호준)에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