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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김용민 "정청래도 수용못해" 유시민 "아무나 공격"

스팟뉴스팀
입력 2015.05.16 15:41
수정 2015.05.16 15:54

정청래 '공갈 사퇴'논란에 장외설전 확산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공갈 사퇴' 논란으로 당 내부 질타는 물론 직무정지 징계까지 받았던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을 둘러싸고 장외로 논란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당 지도부는 정청래 의원에게 직무정지라는 징계를 내리며 논란을 일단락 지으려 했지만 김용민 시사평론가와 유시민 전 의원이 정 의원을 언급하면서 장외 전쟁이 시작된 분위기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15일 "정청래 정도의 파이팅조차 수용 못할 야당이면 야당 그만 해야죠"라며 "정청래 의원이 징계 대상이 된 것은 막말을 해서가 아니라 지역주의 패권에 대해 비판해서가 아닐까요?"라고 정청래 의원을 옹호했다.

반면 유시민 전 장관은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에서 정청래 의원의 발언을 언급하며 "주승용 의원이 '비노'이기 때문에 공격한 게 아니다"라며 "정청래 의원은 수틀리면 누구라도 공격하는 정치인"이라고 말했다.

실제 유 전 장관은 정청래 의원에게 '한 소리'를 세게 들었던 전례를 소개했다. 유시민 전 의원은 정청래 의원이 "2007년 열린우리당 복귀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이름을 팔고 다니는 유시민 같은 간신은 내쳐야 한다'고 정청래 의원 홈페이지에 썼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청래 의원은 외부로 표출된 내부 갈등의 희생양일 뿐 결국 새정치연합은 공천권을 두고 한바탕 큰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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