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서 국제 여객선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
입력 2015.04.10 15:27
수정 2015.04.10 15:32
해경서,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침몰 상황은 아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일본으로 향하던 국제 여객선이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하면서 엔진고장으로 표류 중이다.
10일 오전 10시10분께 부산 태종대 남동방 14해리 해상에서 부산항을 떠나 일본으로 항해 중이던 초고속 여객선 ‘코비 3호’가 돌고래로 추정되는 물체와 충돌하는 바람에 엔진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
이 여객선에는 승객 161명과 승무원 7명으로 모두 168명이 탑승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경비함을 현장에 보내 승객 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한편, 여객선 예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