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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캡틴 기성용, 바꿀 이유 없다”

김도엽 기자
입력 2015.03.26 18:14
수정 2015.03.26 18:19
슈틸리케 감독이 ‘캡틴’ 기성용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 연합뉴스

2015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을 이끈 ‘캡틴’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A매치 친선경기를 갖는다.

2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슈틸리케 감독과 전 주장 구자철이 동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시안컵에서 부상으로 중도 이탈했던 구자철이 다시 복귀하는 만큼, 다시 완장을 찰지 여부도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한 건 아시안컵 때문만은 아니다”며 “한 번 결정된 것을 굳이 매 대회마다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안컵에서 구자철 대신 기성용을 주장으로 임명한 건 배려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구자철이 월드컵 이후 힘든 시기를 겪었고, 소속팀에서 출전을 많이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그 결정이 구자철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또 슈틸리케 감독은 주장의 의미보다 실질적인 팀의 리더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요한 것은 팀에 리더가 있느냐 없느냐다. 주장 있어도 실질적 리더가 없는 팀이 있다. 우리 팀에는 구자철뿐 아니라 기성용, 곽태휘가 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구자철은 “내가 주장을 하면서 느낀 고충들이 있었다”며 “기성용을 도와주는 게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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