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썰매하키, 1경기 15골 폭발 ‘세계신기록’
입력 2015.03.18 11:25
수정 2015.03.18 11:31
B풀 리그 2차전서 폴란드에 15-0 대승
2연승 이어가며 A풀 승격 가능성 높여
한국 썰매하키 대표팀이 화끈한 골 잔치로 A풀 승격에 한 발짝 다가섰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한국 썰매하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1경기 1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서 열린 2015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풀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를 15-0으로 대파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A풀과 B풀을 합쳐 썰매하키 세계선수군대회에서 15골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8 평창 패럴림픽 자동출전권을 갖고 있지만, A풀 리그에 출전해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A풀 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선 B풀 리그서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슈팅 숫자가 40-3일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정승환이다. 전날 오스트리아와의 1차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승환은 이날도 4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베테랑 한민수도 3골을 꽂아 넣으며 폴란드를 대파하는데 앞장섰다.
한국은 슬로바키아, 영국, 스웨덴과 3~5차전을 치르는데 현재 기세로 볼 때 B풀리그 2위 내 입성이 유력하다는 게 공통적인 전망이다.
한편, 슬레지하키는 하반신 장애를 겪고 있는 선수들이 스케이트 대신 썰매를 타고 펼치는 아이스하키 경기다.
